탈레반, 그들은 과연 달라졌을까?-탈레반의 공식입장과 각 나라의 반응 (3)

오늘은 '탈레반에 대한 모든 것'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찾아왔어요.
이전 1편과 2편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먼저 확인해주세요~

1편부터 보러가기!
https://shyounguri.tistory.com/3

탈레반, 그들이 누구인지 탄생부터 알아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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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그들은 과연 달라졌을까?

탈레반의 약속, 그 내용이 뭐야?

탈레반 공식 입장 인터뷰

정권을 되찾은 탈레반,
그들은 전과 같은 억압적 정책과는 다른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정부'를 약속했어요

이례적으로 탈레반 대변인이
공식적인 자리에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말이죠.

[ 탈레반의 공식 회견 내용 요약! ]

1. 아프간 전쟁이 끝났다

2. 탈레반은 과거 엄격한
이슬람 율법 적용을 바꾸겠다

3. 이전 정부와 외국 군대와 일했던
사람들에게 복수하지 않겠다

4. 이슬람법 틀 안에서
여성 권리 존중하겠다
(+ 여성 취업과 교육 허용하겠다)

5. 민간 언론활동도 독립적으로
이뤄지기를 원한다

1편에서 소개해드린 첫 집권 당시 법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지요?

탈레반은 정말! 진짜! 전과는 다를까요?
그들은 변했을까요?


탈레반, 지금의 상황을 알려줘!

📌 이전 정부와 외국군대와 일했던 사람들에게
복수하지 않겠다?

- 노르웨이 세계 분석 센터에 따르면
'현재 탈레반의 표적이 된 사람들은 너무나 많고
위협은 명백하다'라고 밝혔습니다.

- 아프간 지방 경찰청장을 탈레반이 잔인하게
처형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주었어요

- 탈레반이 아프간 재점령 전 이미
일종의 '부역자 블랙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알려졌습니다


📌 이슬람 법 틀 안에서
여성인권을 존중하겠다?

- 탈레반이 여성들을 고문하고 살해한
폭력행위 사레가 끝없이 보고되고 있어요

아래는 아프간 전직 여성 판사가 밝힌 내용입니다 :
" 지난 몇 주 사이 아프간의 젊은 여성들이
성노예로 이웃나라에 보내졌고
어린 소녀들은 탈레반 전사들과 강제 결혼을 강요받고 있어요.
요리를 잘 못했다는 이유로 여성의 몸에 불을 지르고
구타와 채찍질 등 폭력적인 공격도 했다고 합니다."

- 이뿐만 아니라 부르카(얼굴과 머리를 가지고 다니는 천)
을 미착용했다고 길거리에 있는 여성을 총살하여
충격을 줬습니다


📌 언론활동도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이뤄지길 원한다?

-탈레반에 비판적이었던 언론인과 그의
가족 들도 살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어요
* 이에 따라 외신기자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죠ㅠ


탈레반 그들이 원하는 건 뭐야?

탈레반은 전 세계로부터
합법정부로 인정받고 싶어 해요.
그래서 각 나라에 입장을 물어본 상태죠.

우리나라는 그 질문에 이렇게 답했어요!
🇰🇷

"인권을 존중하고 보편적인 국제규범을 준수하는
국가와는 항상 협력한다.
아프가니스탄 내부 정세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이렇게 답했어요!
🇺🇸

"현재 답을 하기는 시기상조,
탈레반이 어떻게 나아가려 하는지
보여주기에 달렸다"

영국은 이렇게 답했어요!
🇬🇧

"아무도 성급히 탈레반 정권을
인정하지 않길 바란다"

우리나라, 미국, 유럽 등 여러 국가는
탈레반 정권을 인정할지에 대한
입장표명은 자제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요.

아프간 정부의 운영 방식에 따라
결정 내리겠다는 일종의 [보류] 인 것이죠!

반면,
다른 의견을 가진 나라도 있답니다

중국은 이렇게 답했어요!
🇨🇳

"아프간 인민의 염원과 선택을 존중한다"
이는 곧 탈레반 정권을 인정하겠다는 뜻과 같죠.

러시아는 이렇게 답했어요!
🇷🇺

"새로운 아프간 정권이 질서를 회복하기 시작했고,
누구의 무력지원도 필요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며 탈레반에 우호적인 입장을 내놓았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탈레반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지속적으로 지켜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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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무리 지으며
글쓰니의 의견,,,
(아래 내용은 지극히도 개인적인 의견이니
패스 해주셔도 좋습니다)

위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탈레반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났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내용을 공부하고 글을 작성하며
최대한 저의 감정 또는 생각이
반영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참혹하고
잔인한 뉴스들을 보며
공포와 분노감에 몇 번을 글을
쓰다가 멈췄던 것 같아요.

같은 시대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소식을 접하면서도
아무 일도 할 수 없음이 너무도 무력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소식들과
내부에서 울부짖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이렇게 글로나마 전하는 것이 다이지만
아프간 속에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빨리 공포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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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