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선택 방지조항? 역선택이 무슨 의미이며 왜 언급이 되는지 살펴보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선 관련하여
뉴스에 계속 나오고 있는
'역선택 방지 조항'이
무엇일지 한번 살펴보아요!

그럼 시작할게요!

* 이 글에는 글쓴이의 정치적 의견이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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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선택, 그 의미가 뭐야?

역선택은 경제 정보학에서 다루는 이론이에요.

역선택

[ 逆選擇 , adverse selection ]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해
불리한 의사결정을 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 언급되고 있는 역선택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경제학에서 쓰이는 의미와는 조금 달라요

요즘 쓰이는 '역선택'은 그럼 무슨 의미인데?

정치계에서 말하는 '역선택'이라는 의미는
'특정 후보 또는 정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현상'
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반장선거에 후보로 '딸기'🍓라는 아이가 나왔는데
사이가 너무 안 좋은 거예요.
이때, '바나나'🍌라는 아이를 특별히 지지하지 않는데도
일부러 '바나나'🍌에게 투표해서
'딸기'🍓가 반장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과 같은 거죠

경제학에서 쓰이는 의미인 정보의 불균형으로 인한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씀드린거예요!


그래서 왜 요즘 이 단어가 나오는 건데?

내년이면 벌써 대선이죠?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해
당에서는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 버스🚌가 출발했는데요,
국민의힘 후보 선출이 시작되자마자
경선 룰을 둘러싸고 많은 의견이 오고 가며
'역선택'이라는 말이 다시 등장합니다

현재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는
여론조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여론조사를 두고
‘역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해요.

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에서
더 약하다고 예상되는 사람을
의도적이고 전략적으로 고르는
'역선택'을 해서 뽑을 수 있다하는 것이죠

하여,
'역선택 방지 조항을 만들자!'라는 말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게 된 거에요.

조금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위에 들었던 예로 다시 한번 설명해볼까요?

각 반에서 회장을 뽑으면
그 회장들 사이에서 전교회장을 뽑는다고 해요.
저는 우리 반 '사과'🍎가 전교회장이
되기를 지지하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옆 반에 공부도 잘하고
강력한 후보인 '딸기'🍓가 출마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 반에는 '바나나'🍌라는 애도
출마한다고 하는데,
'바나나'🍌는 조금 약해 보여요.

그런데 전교생에게
옆반 회장 선출의 기회가 열렸어요.
이때 제가 우리 반 '사과'🍎가
전교회장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상대적으로 약해 보이는 '바나나'🍌를 뽑는 것을
역선택(정치)이라고 해요.


그럼 역선택 방지 조항은 뭐야?

역선택 방지 조항이 생길 경우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경선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없어요.

왜 이게 논란인 거야?

역선택 방지 조항에 따라
대선후보 선출의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해요.


현재 윤석열 후보와 최재형 후보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역선택 방지 조항에 반발한 상태예요


각자의 입장이 어떤지 말해줘!

[ 역선택 방지 조항 찬성 입장🙆‍♀️ ]
"고의적인 여론조사 왜곡으로
약체후보가 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해!"

[ 역선택 방지 조항 반대 입장🙅‍♀️ ]
"특정 후보에게 줄 서기가 될 수 있어
이미 확정된 경선룰엔 손대지 말아야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주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종합해
9월 5일까지 역선택 방지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합니다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함께 지켜보아요!:)